조기전형은 11월 1일에 마감됩니다. 그날 성적표에 12학년 점수는 없습니다.
얼리 라운드에서는 11학년까지의 성적이 거의 전부입니다.
대부분의 학부모는 12학년 여름에 컨설팅을 찾습니다. 원서 시즌이 다가오고, 마음이 급해지고, 그제야 전문가를 찾습니다.
그리고 그때 저희가 드릴 수 있는 말은 대체로 이것입니다. "이미 정해진 것이 많습니다."
겁을 주려는 것이 아닙니다. 입시 제도가 그렇게 설계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아래의 근거는 전부 학교가 공개한 공식 자료에서 나왔습니다.
미국 대학 원서의 일정을 달력에 놓아 보면 이렇습니다.
미드이어 리포트는 불합격을 합격으로 뒤집지 않습니다. 불합격을 확정 짓습니다.
성적이 애초에 나빴는데 12학년에 크게 올랐다면 — 이미 떨어질 상황이었던 것이고, 성적이 좋았는데 나빠지면 — 합격할 수 있었던 요인을 갉아먹는 것입니다. 그래서 12학년 성적은 올려서 얻는 것보다 떨어뜨려서 잃는 것이 큽니다.
IB 학교의 예상 점수(Predicted Grades)는 대개 Year 13의 9월에 발행되고, Year 12–13의 성취를 근거로 삼습니다. (제주 국제학교들의 School Profile에 기재된 방식입니다. 학교마다 세부가 다르므로 재학 중인 학교의 최신 Profile을 확인하십시오.)
Year 13의 9월은 원서를 쓰는 바로 그 달입니다. 그 시점에 Year 13(우리 학제로 12학년) 성적은 거의 쌓이지 않았습니다. 즉 대학이 보는 예상 점수의 실질적 근거는 Year 12 — 우리 학제로 11학년입니다.
세인트존스베리 제주가 공개한 수학 교육과정을 순서대로 놓으면 이렇습니다.
여섯 단계입니다. 그런데 고등학교는 네 해뿐입니다.
9학년에 Algebra I부터 시작하면, 12학년에 AP Calculus BC까지 산술적으로 도달할 수 없습니다. 선수과목 사슬이 그렇게 짜여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열심히 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9학년 8월에 이미 끝난 계산입니다.
그리고 미국 상위권 공대는 지원자의 미적분 이수를 사실상 전제합니다. 9학년의 반편성 한 줄이, 3년 뒤 지원 가능한 전공의 범위를 좁힙니다.
NLCS 제주는 IGCSE(9~10학년) → IB Diploma(11~12학년) 구조입니다. IB에서는 6과목 중 3과목을 HL(고급)로 골라야 하고, 이 선택이 지원 가능한 전공을 결정합니다.
| 목표 | 사실상 요구되는 HL |
|---|---|
| 영국 의대 | 화학 HL (+ 생물 또는 수학) |
| 미국·영국 공대 | 수학 AA HL (+ 물리) |
| 경제·경영 | 수학 HL을 선호하는 학교가 많음 |
HL을 고를 수 있는 폭은, IGCSE에서 무엇을 들었는지에 따라 이미 좁혀져 있습니다. 11학년에 "화학 HL을 하겠다"고 마음먹어도, 9~10학년에 화학을 충분히 듣지 않았다면 선택지에 없습니다.
수학 트랙이든 HL이든, 구조는 같습니다.
9학년의 선택이 12학년의 결과를 제한합니다. 그리고 되돌릴 수 없습니다.
성적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비교과 활동은 시간이 곧 진정성의 증거입니다.
12학년 여름에 시작한 봉사, 급하게 나간 대회, 두 달짜리 인턴 — 입학사정관은 이런 것을 "원서용"으로 읽습니다. 그리고 그 판단은 대체로 정확합니다.
반면 9학년부터 3년을 이어 온 하나의 관심사는, 그 자체로 서사가 됩니다. 실력이 자라는 궤적이 보이고, 리더십으로 올라가는 과정이 보이고, 무엇보다 "이 학생은 진짜 이걸 좋아하는구나"가 보입니다.
3년짜리 활동과 3개월짜리 활동은 서류에서 구별됩니다.
그리고 3년짜리 활동은 3년 전에 시작해야 합니다. 당연하지만, 이 당연함이 늘 늦습니다.
정당한 질문입니다. 학비를 내고 다니는 학교에 대입 전담 카운슬러가 있습니다. 그런데 왜 또 컨설팅이 필요합니까?
카운슬러 한 사람이 아주 많은 학생을 봅니다. 한 아이의 4년을 매주 들여다보는 일은, 구조적으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이건 그분들의 능력이나 성의의 문제가 아닙니다. 인원의 문제입니다.
학교 대입 카운슬러가 실제로 하는 일은 이런 것들입니다.
전부 훌륭한 일이고, 전부 필요한 일입니다. 다만 보시다시피 — 대부분 12학년의 일입니다.
지원 상한을 관리하는 일과, 9학년부터 4년을 설계하는 일은 다른 직무입니다.
앞의 것은 학교가 합니다. 그리고 뒤의 것은 — 대체로 아무도 하지 않습니다.
12학년에 재료를 바꿀 수는 없습니다. 3년을 이어온 활동이 없으면 없는 것이고, 듣지 않은 AP는 듣지 않은 것이고, 9학년에 갈라진 수학 트랙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래서, 12학년에 무엇을 하느냐가 결정적입니다.
같은 재료로 전혀 다른 요리가 나옵니다. 같은 GPA, 같은 활동, 같은 점수를 가진 두 학생이 한 명은 붙고 한 명은 떨어집니다. 차이는 재료가 아니라 배열입니다 — 어떤 활동을 앞에 세울 것인가, 무엇을 대표 이야기로 삼을 것인가, 약점을 숨길 것인가 아니면 이야기의 일부로 만들 것인가.
9~11학년의 일은 좋은 재료를 만드는 것입니다.
12학년의 일은 그 재료로 최고의 요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둘 다 실력이 필요하고, 둘 다 늦으면 못 합니다.
와이즈프렙은 보스턴 현지 아이들과 하버드·MIT·스탠퍼드의 꿈을 함께 걸어왔습니다.
그리고 같은 길에서, 제주 국제학교 아이들을 미국과 영국의 의대와 아이비리그, 최상위 사립대로 안내해 왔습니다.
9·10·11학년이라면 — 재료를 만들 시간이 남았습니다. 과목 선택과 활동 설계부터 함께합니다.
12학년이라면 — 지금이 요리사가 필요한 시간입니다. 있는 재료로 최고를 만듭니다.
아이가 지금 몇 학년인지 알려주시면, 남은 시간에 무엇이 가능한지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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